호스피스병동에서 통증을 조절하는 말기 암환자는 가족과 다하지 못한 사랑의 아쉬움과 이별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친 몸과 마음으로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말기 암환자에게 암세포의 공격을 견디면서 편안한 죽음을 맞기까지 특별한 시간과 공간이 필요합니다.

항암치료를 중단한 말기 암환자의 가장 큰 고민은 어디서 임종을 맞을 것인지 입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돌봄으로 심리적 안정을 얻은 후 삶을 마무리할 수 있는 임종 공간이 환자와 가족들에게 꼭 필요합니다.

국립암센터는 말기 암환자에게 가족과 편안하고 따뜻한 이별을 나눌 수 있도록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내 임종실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임종실은 임종 과정 암 환자와 가족의 돌봄 요구를 충족시키고, 최대한 환자가 편안하게 마지막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디자인될 것입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고귀한 시간을 존엄하게 맞이하실 수 있도록 본 기부 캠페인에 사랑과 응원으로 함께해주시길 부탁합니다.
참여해주신 기부금은 모두 임종실 조성에 지원됩니다